농진청, 꿀벌 면역증강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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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식물의 화분(꽃가루)에서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항바이러스 활성을 갖는 ‘알카로이드’를 추출, 독성과 부작용이 없는 꿀벌 면역증강제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면역증강제에는 항바이러스 물질인 알카로이드를 비롯해 항균 효과를 가진 플라보노이드, 꿀벌에 필요한 각종 비타민 등이 첨가돼 있다. 농진청의 실험 결과, 10일간 면역증강제를 먹인 벌과 설탕물만 먹인 벌을 비교했을 때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가 20%가량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바이러스 발현량도 50% 가량 떨어져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청은 개발된 면역증강제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양봉농가 보급을 위해 산업체 기술 이전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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